【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는 징후가 보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수출과 소비심리, 주식시장이 모두 살아나고 있다는건데, 이런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정부가 경제체질을 바뀌기 위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이 큰 힘입니다.]

SUV 등 고가차량을 중심으로 한 수출액 증가, 조선업의 선전 등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또“위축됐던 경제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긍정적인 흐름을 정부가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혁신 창업 열풍을 확산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세균 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도 경제 활력 제고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습니다.

정 총리가 "신산업 분야 빅 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대한상의의 규제샌드박스 접수 창구가 국민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치 모델인 ‘목요 대화’를 운영해 경제계·노동계·정계 등과 폭넓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정 총리가 ‘목요 대화’를 의지를 갖고 꾸준히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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