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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그룹 거쳐야" 美에 "협의 불필요" 반박
기사입력시간 2020.01.20 20:33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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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한 개별관광'을 놓고, 한·미 간 신경전이 진정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협의가 필요하다는 미 국무부에 정부는 관광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반갑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외국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

기념사진 촬영에도 기꺼이 응합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가 이달 중순, 개별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광고한 영상입니다.

"북한에 오면 영재반 수업은 물론 축구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다소 엉뚱한 내용입니다.

이처럼 제재 여파가 극심한 북한은 관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도 관광객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하자 미국이 또 제동을 걸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남북협력 사업의 경우 워킹그룹을 거쳐야 한다"는 해석까지 내놨습니다.

"협의가 필요 없다"는 앞선 우리 측 입장을 반박한 셈입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지난 17일): 북한의 호응이 있는 경우 남북한 협력 하에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관광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새 전략무기"까지 예고한 만큼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군은 3함대 소속인 루스벨트 항모까지 한반도 인근으로 출항시켰습니다.

그러자 우리 정부도 "관광비용은 실비여서 대량 현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다시 맞섰습니다.

미측이 제기한 '방북 시 미국산 물품 승인' 역시 "별도 지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강산·개성 방문과 외국인의 남북 연계관광 등 북측과 협의할 여러 유형도 제시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종진>


갈태웅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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