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마을.

택배를 들고 가는 남성을 향해 누군가 고함을 칩니다.

[멈춰! 지금 당장 제자리에 갖다 놔! 갖다 놓으라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 마을의 주민인 섀넌 브랜던 씨.

택배를 든 남성은 다름 아닌 도둑입니다.

아침을 먹던 중 이웃집 택배를 훔쳐 가는 도둑을 보고는 가만있을 수 없었다는데요.

그녀의 고함에 겁을 먹은 도둑은 택배를 제자리에 돌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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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덮친 대형 산불로 몸을 다치고 보금자리를 잃은 야생동물들을 위해 전 세계 뜨개질러가 나섰습니다.

장갑부터 이불, 주머니와 둥지까지... 뜨개질로 직접 만든 야생동물 구호 물품을 호주 동물 구호 단체로 보내고 있는 것인데요.

인터넷에는 뜨개질에 필요한 재료나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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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고교 배구 선수 머라이어 젠킨스는 2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배구에 대한 꿈만은 잃지 않았는데요.

한쪽 팔로 코트를 누비는 소녀를 위해 한 비영리 자선 단체가 최첨단 인공 팔을 선물했습니다.

우리 돈 1억 5천만 원이 넘는 인공 팔은 36가지 형태로 손가락을 움직여 사물을 잡을 수 있는데요.

소녀는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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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에는 일명 '해골 여사'로 불리는 주인공이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집 앞마당이 온통 해골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해골과 사랑에 빠졌다는 그녀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장식까지 모두 해골로 꾸민다는데요.

해골과 사랑에 빠졌다는 그녀의 장롱 속에는 아직 주위에 자랑하지 못한 해골들이 가득 쌓여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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