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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휘부·수사팀 갈등 표출…2차 인사 예고
기사입력시간 2020.01.21 07:59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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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권 의혹 수사를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앉힌 검찰 새 지휘부와 수사팀의 의견 충돌이 표면화 되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있을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수사팀 해체 수준까지 물갈이 될 경우 갈등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심재철 신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조국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 중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검찰총장 주재 회의에서 "원점에서 혐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법원이 조 전 장관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한 것에 비춰 이례적이란 평입니다.

발언 파장은 지난 18일 대검 한 간부의 가족 장례식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조국이 왜 무혐의냐", "당신이 검사냐"며 심 부장에게 공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장관이 현 정권 의혹을 수사했던 고위 검찰 간부들을 좌천시킨뒤 새 지휘부와 수사팀 갈등이 표면화됐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수사팀 항의를 '추태'로 규정하며 부적절한 언행이 유감스럽다고 밝혀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설 연휴 직전인 23일 중간간부 인사 단행을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 직제개편안을 통상의 입법예고 절차 없이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 과장급 중간간부들을 전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반영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 정권 의혹 수사팀 해체수준까지 물갈이 인사가 날 경우 수사 외압이란 비판과 함께 갈등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민병주>


김하희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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