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허성태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반전 매력의 소유자 배우 허성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성태는 대기업 회사원으로 살다 35살에 뒤늦게 배우로 데뷔했는데 그 계기는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본 TV 속 '오디션 참가자 모집' 자막 한 줄이었다고 한다.

허성태는 "S방송국에서 했던 연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는데 어릴 때부터 막연히 '(배우가)진짜 멋있는 직업이고 연기라는 것이 참 멋있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마음속에만 있었지 사실 '어떻게 내가 감히 거기에 도전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행동으로는 못 옮겼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 정말 장난스럽게 신청을  했는데 열심히 하니까 삶이 바뀌어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거기서 합숙 훈련을 하니까 그때 '연기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 라는 걸 그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접하게 됐다. 사실 거기 참석할 때는 무조건 달달 외워서 제 마음대로 해버린 연기였는데 그 이후로 연기라는 게 어떤 건지 알아가면서 더 공부해야하고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아니까 더 겁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허성태는 "단역 생활할 때나 단역생활도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도 몰랐을 때는 어느 순간이 있었다. 사람인지라 너무 힘들고 하니까 그 때는 후회라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너무 강했다. 그렇게 해서 힘든 적이 있었는데 그걸 오히려 부모님 떠올리면서 '이러면 안 되겠구나, 좌절하지 말자' 하면서 제가 더 힘을 받고 열심히 했었다"고 이렇게 꿈을 향해 도전한 것이 후회되는 순간도 있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김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