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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배우의 길 이해해 준 가족, 미안하고 고맙다" (인터뷰③)
기사입력시간 2020.01.21 08:53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허성태가 가족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반전 매력의 소유자 배우 허성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성태는 "(가족에게)너무 미안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사실 제 생각에는 1%도 안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남들의 희생을 강요한 것일 수도 있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걸 묵묵히 잘 지켜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갑작스레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을 이해해 준 가족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런 힘든 시간이 있어서인지 그는 연기하는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열정을 불사른다고 한다. 허성태는 "'말모이'라는 영화에서 '우에다'라는 역할을 할 때 사실 심적으로 저 혼자 좀 힘들었다. 저 혼자 초반에 사실 외로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친해져버리면 제가 좀 무너질까봐 겁이 나서 일부러 외롭게 혼자 있었는데 '이분들과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해야 되지. 진짜 연기 베테랑 분들인데' 생각이 들어서 신경이 많이 쓰였고 힘들었다"고 연기를 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이몽' 때는 왼쪽 종아리가 파열되는 부상이 있었고 '왓쳐' 때는 액션을 하다가 잘못 부딪혀서 인대가 찢어져서 봉합하는 수술을 했어야 했다. 부상들도 더 있었는데 바로 수술을 못하니까 참고 했다. 수술을 하면 2, 3일 정도 있어야 하는데 드라마 후반부라 시간이 없어서 다 끝나고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저 시옷 발음이 잘 안된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 사실 그게 이유가 있는 게 변명 같은데 앞니 두 개가 어릴 때 망가진 이빨이고 지금 이게 가짜고 많이 벌어져 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열심히 벌었으니까 조만간 빨리 앞니를 해서 제대로 된 시옷 발음을 해드리겠다. 변명 아닌 변명이지만 그 부분은 제가 어떻게든 배우로서 책임지고 수정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김현선)

조연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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