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가 오늘부터 현장 배치될 예정인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 탑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센터는 센터장을 맡아온 이국종 교수가 사직하기로 한 상황에서 헬기에 탑승할 의료진 배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센터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정경원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과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권역외상센터 소속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흉부외과 전문의 등 11명"이라며 "지금 인력으로는 당직 전문의 2~3명 중 1명이 당직 근무와 헬기 탑승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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