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비리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영장심사 뒤 석달 만에 법정에 나온 정 교수는 죄수복이 아닌 회색 재킷과 검은 바지를 입고 나와 굳은 표정으로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표창장 위조 사건 의 이중기소 문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변호인 측이 공소기각을, 검찰이 기본 혐의 관계 동일성을 주장한 가운데 재판부는 증거 조사까지 끝낸 뒤 이중기소 문제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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