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정부가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소부장 경쟁력 위원회는' 오늘 인천지역 포토레지스트 소재 생산업체를 찾아 올해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부장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중견업체.

제품 생산으로 종일 분주합니다.

【스탠딩】
"이 업체는 일본의 3대 수출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의 고분자 재료 등 첨단 기초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민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가 이 업체를 방문해 국내 소부장 분야의 경쟁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생산 확대 등으로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 안정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본이 아직 수출규제를 철회하지 않아 소부장 산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만큼 정부는 올해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소부장 정책을 강력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100대 품목 기술개발에 1조2천억 원을 투입하고, 3대 규제대상 품목은 '완전한 수급 안정화'를 목표로 국내 생산기업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국내 기술수준이 높고, 연구·생산 등 생태계가 조성된 품목들에 대해서는 상용화 R&D 전략을 통해 2~3년 내 조기 상용화에 집중하고….]

또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올해 20개 이상으로 확대 발굴해 건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소부장 투자펀드도 본격 조성해 운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6건의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승인한 경쟁력위는 소부장 정책 추진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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