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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트럼프 탄핵 재판 시작…규칙·증거
기사입력시간 2020.01.22 21:23 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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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상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예상했던 데로 주요 증인의 소환과 증거 제출 여부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기자】

[애덤시프 / 美 탄핵소추위원장(민주당) : "상원 탄핵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시작부터 탄핵심판 규칙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하원 소추위원과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의 진술을 이틀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심판을 서둘러 끝내려는 것을 넘어 증거 확보조차 어렵게 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애덤 시프 / 美 탄핵소추위원장 (민주당) : 매코널 대표의 운영 결의안은 명백하게 불공정합니다. 탄핵심판과 증인 요청 과정도 엉망진창입니다.]

탄핵의 근거가 된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백악관 기록에 대한 민주당의 영장 발부 요구는 물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증인 채택안도 다수인 공화당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습니다.

[팻 시폴론 / 백악관 법률고문 : 하원은 단 한차례도 볼튼 대사를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민주당이 이제 와서 존 볼튼에 대한 소환장 발부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기된 혐의는 모두 '날조'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럼의 원래 주제였던 기후문제는 차치하고 탄핵으로 갈린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듯 무역협상 등 자신의 치적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잘못된 방향에 있던 미국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공화당 매코널 상원 원내 대표가 약 10일 이내에 탄핵심판을 끝내기를 희망한다며 추가 증인 소환 등 변수가 없으면 모든 과정이 이달 안에 끝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드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윤산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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