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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뚫렸다'…'우한폐렴'환자 첫 발생
기사입력시간 2020.01.22 21:23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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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 '우한 폐렴'환자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전 세계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새로운 검사법과 진단키트가 개발됐다는 희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폐렴'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낸시 메소니어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박사 :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귀국한 워싱턴 거주 30대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첫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당시는 공항에서 검역을 하기 전이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귀국 뒤 TV 뉴스에서 본 우한 폐렴과 자신의 증상이 유사하다고 느꼈고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고 미 당국이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중국계 주민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CDC는 현재 이 남성이 워싱턴주의 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인슬리 / 워싱턴주 주지사 :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시료검사 결과,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는 안정적입니다.]

관심은 추가 감염과 확산.

CDC는 이 남성과 접촉한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지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항 검역도 확대해 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공항에서 애틀란타와 시카고 공항까지 검역 범위를 넓혔습니다.

[더그 야켈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대변인 : 질병통제센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최소 2주간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검역 활동을 벌일 겁니다. 검역 활동을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한에 대한 여행경보도 2단계로 상향하고, 여행객들에게는 아픈 사람이나 동물 등과 접촉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우한폐렴 여부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했고, 독일도 우한폐렴 '진단키트'를 만드는 등 우한 폐렴 극복을 위한 세계적 노력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월드뉴스 김정수 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김정수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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