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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 노려 불량 식재료 유통업체 대거 적발
기사입력시간 2020.01.23 08:00 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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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차례 음식 준비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명절 대목을 노리고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원산지를 속인 식재료를 판 '양심 불량'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식품유통업체.

공장 한쪽에 국내산이라고 적힌 은행 포대가 쌓여 있습니다.

구입처를 물어보니, 말을 얼버무립니다.

[A 유통 업주: 이건 여러 군데에서 들어와요. 우린 중간에 상인들에게 사서 들어오는 것이니까…. (거래명세서 있으세요?) 그런 거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단속 결과, 은행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었습니다.

【스탠딩】
이 업체는 중국산 은행을 들여와 껍질을 깐 뒤 이렇게 국내산으로 적힌 봉투에 넣어 시장에 판매했습니다.

이 정육점은 유통기한이 일주일 넘게 지난 고기를 팔려다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원: 유통기한이 다 지났어요. 1월 3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설을 앞두고 명절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을 단속했는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곳만 89곳에 달했습니다.

[금진연 /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1팀장: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재래시장, 대형마트,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440개소를 지도·점검해 89개소를 적발했습니다.]

설 대목을 노리고 미리 만들어둔 음식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늘리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생략하고 판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사경은 사건을 검찰에 보내고, 시·군에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김영준>


우승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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