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편한 설연휴'를 위해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도시철도 연장 운행 등 다양한 주민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재래시장 주변에는 주·정차가 허용되고, 성묘객이 모이는 가족공원은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유숙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설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문학터널과 원적산터널, 만월산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여객선의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인천지하철은 26일과 27일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섬 등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와 교육기관 등 공공시설 주차장이 무료 개방됩니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선 27일까지 전통시장 25곳 주변 도로의 주·정차가 허용됩니다.

시립박물관 등 관내 박물관과 미술관 5곳이 설 연휴 무료로 개방됩니다.

인천가족공원은 설 당일인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동암초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가 임시주차장으로 이용되며 동암초 정문에서 인천가족공원 홍보관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응급의료기관 20곳 등이 비상진료기관으로 운영되고 공공심야 약국 7곳이 운영됩니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도로 파손 등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기동복구반'이 가동됩니다.

인천시는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