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1대 총선에서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바로 '안양동안을'입니다.
현역 국회의원 4명의 맞대결이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양동안을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내리 5선에 성공한 지역입니다.

제1 야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6선에 도전하는 심 의원의 각오는 '결자해지'.

안양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의 확실한 마침표를 약속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 반드시 이기는 필승의 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것이고…,
'안양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서 저를 한 번 더 선택해 주십쇼' 하고 호소할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고 민심 챙기기에 들어갔습니다.

최대 장점은 당 대변인으로 쌓은 인지도와 여당 프리미엄.

세대교체와 여당의 든든한 지원만이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가자원의 재배치 관점에서, 또 교도소 과밀화 문제의 해소에 있어서 전체 국가 정책을 살펴봤더니요, 이제 안양에게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때가 되었고….]

바른미래당은 당 사무총장인 임재훈 의원이 출격준비를 마쳤습니다.

안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임 의원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했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임재훈 / 바른미래당 의원 : 교육적인 상실감들을 달래주는 부분들…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교까지 해서 교육적인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저의 특장점이 아니겠느냐….]

정의당 추혜선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전략은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층의 결집.

골목상권 살리기와 도시 리모델링 등 새로운 안양 만들기를 선언했습니다.

[추혜선 / 정의당 의원 : 양당 체계에 종말을 고해야 될 시기다, 진보정치와 기술 진보가 만났을 때 이 도시가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하는지….]

현역 의원간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안양동안을.

'여의도행' 티켓의 최종 승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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