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노을 진 화이트 비치의 풍경은 보라카이 여행에서 가장 황홀한 순간이다. (사진=플리커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지난 2018년 6개월 간의 환경 복원 작업을 마치고 재개장한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최고의 해변이자 세계 3대 비치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고 선셋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시즌.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보라카이는 어떨까. 땡처리닷컴과 함께 보라카이 자유여행에서 호응이 높은 현지투어 프로그램 3가지를 살펴봤다.

스파 및 마사지는 동남아시아 휴양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사진=플리커 제공)

◇ 밤도깨비팩

늦은 밤 도착해 비싼 호텔에서 1박 하기는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저렴한 숙소를 잡기엔 룸 컨디션이 걱정된다면 주목하자. 공항 픽업과 블루라군 리조트 1박 그리고 스파 1회가 포함된 밤도깨비팩이 바로 그 대안이다.

블라복 비치 쪽에 위치한 블루라군 리조트는 넓은 객실에 2개의 룸이 구비돼 있어 2~5인까지 입실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합리적인 금액에 조식은 물론 수영장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으며 스파 1회와 다음날 디몰 드랍 서비스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코코넛 스크럽 후 스파와 오일 마사지로 이어지는 2시간 30분짜리 스파 프로그램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푸카쉘 비치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백사장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 소풍 호핑투어

청정한 바다로 나가 스노클링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호핑투어는 휴양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다. 물론 보라카이에서도 예외는 없다.

전용 선박과 점심 식사, 맥주 및 음료, 열대 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간식, 스노클링 장비, 다이빙 점프 체험, 라면, 수중 촬영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소풍 호핑투어는 이제 보라카이 자유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배에 승선하기 전 제공되는 점심을 먹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인생샷을 건지다 보면 금세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달한다. 특히 스노클링 장비나 오리발까지 전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맨몸이라도 전혀 부담이 없다. 

에메랄드빛 계곡 '말룸파티'는 보라카이 섬과 칼리보 공항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에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사진=플리커 제공)

◇ 말룸파티 투어 샌딩 패키지

보라카이의 현지투어 중 최고 인기상품은 바로 말룸파티 투어다. 말룸파티는 보라카이 블루라군으로 불리는 곳으로 이곳에선 물놀이와 튜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를 한 뒤에는 삼겹살과 현지식 특식이 허기를 달래준다. 밥은 물론 배추쌈, 쌈장, 마늘, 고추, 김치 등 한국식 반찬과 오징어구이, 간창 치킨, 오징어튀김, 생선구이 등 푸짐한 현지식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무제한 맥주까지 더해지니 먹방을 즐기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다.

한편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보라카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필리핀항공을 비롯해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등 밤 스케줄이 많다"면서 "말룸파티 투어는 체크아웃 후 시간이 애매한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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