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직원이나 시중은행 간부를 동원해 모두 1천700억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반출한 10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10개 조직을 적발해 23살 A씨 등 총책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34살 B씨 등 공범 48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10개 조직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천733억원 상당의 외화를 일본이나 중국 등 해외 6개 국가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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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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