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주식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지난해 '인구이동률'이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어제 3%대로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11.46포인트 오른 2188.18로 상승 출발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6.38포인트 오른 671.08으로 시작한 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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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지난해 '인구이동률'이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따르면 지난해 인구 이동자는 710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6%, 19만 3천 명이 줄었습니다.

서울 인구는 지난해 집값 급등 여파로 5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을 떠난 인구의 63.6%는 경기도로 이동했는데, 대부분은 이동 사유로 주택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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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3.7포인트 오른 104.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낙관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경기 관련 지수가 오른 가운데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덕분입니다.

다만, 지난 10일부터 17일 사이 조사가 이뤄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비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외됐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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