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의 조화가 아름다운 사그레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최근 핫한 여행지로 급부상한 포르투갈은 전통을 간직한 건축물과 옛 거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중세 도시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따스한 날씨로 인해 겨울여행을 즐기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2020년 첫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낭만적인 중세 분위기가 가득한 포르투갈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사그레스

포르투갈 서남단에 자리한 사그레스. 사그레스는 엔리케 왕자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그는 이곳에 요새를 비롯한 항해 연구소 겸 학교를 세워 대서양 탐험의 본거지로 활용했다.

바다와 해안 절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요새에서 바라보는 대서양의 절경은 강렬하면서도 황홀한 기억을 남긴다.

포르투갈 학문과 예술의 도시로 알려진 '코임브라'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여행지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코임브라

포르투갈 3대 도시 중 하나인 코임브라. 학술과 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진 만큼 이곳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코임브라 대학이 있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코임브라 대학은 1290년 리스본에서 창건돼 1537년 코임브라로 옮겨졌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제2의 도시이자 상공업의 중심지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포르투

포르투갈 최대 낭만의 도시로 꼽히는 포르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품 '해리 포터'와도 연관이 깊은 곳이다. 해리 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Joan K. Rowling)이 머무르며 작업하던 카페 '마제스틱'과 호그와트의 '움직이는 계단'의 모티프가 된 '렐루 서점'이 바로 포르투에 있기 때문이다.

이 외 추천 코스로는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불샤궁전', 포르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르투 대성당' 등이 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신트라를 아름다운 에덴동산이라고 칭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신트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트라는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전원도시다. 과거 영국 수상이 신트라를 방문한 뒤,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발견했습니다'라고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두 개의 원뿔형 탑이 있는 '신트라 궁전'과 이슬람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걸작품인 '페냐성'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리스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단연 벨렘지구에 위치한 '제로니모스 수도원'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리스본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에서 감옥으로 사용됐던 벨렘탑, 리스본 시가의 중심에 자리한 로시우 광장, 제로니모스 수도사들을 위해 지어진 수도원 등 유명한 명소가 즐비하다.

리스본 중심가는 계획에 따라 재건된 바이샤 지구와 바이로알투 지구,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알파마 구시가와 벨렘 지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소박한 멋이 인상적이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리스본 직항 취항과 함께 포르투갈 일주 9일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신트라, 코임브라, 포르투 등 자유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도시가 대거 포함돼 있으며 리스본에서의 자유시간으로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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