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미추홀구갑은 과거 인천의 중심에서 지금은 원도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데요, 자유한국당에선 현역인 3선 홍일표 의원과 비례대표인 신보라 의원이 나섰고, 민주당에선 허종식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나섰습니다.
보수 텃밭에 진보의 깃발을 올릴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미추홀구갑은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이 18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한 보수텃밭입니다.

다음 달 항소심 선고를 앞둔 홍 의원은 관록 있는 4선 의원이 탄생해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홍일표 / 자유한국당 의원: 정부기관이나 국회와 좀 더 긴밀한 유대관계나 그 동안의 인맥이라든가 여러 가지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저희 경험이 상당히 중요한….]

같은당에선 홍 의원을 상대로 신보라 의원이 인천지역 최초의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의 꿈을 안고 도전장을 내민 상태.

[신보라 / 자유한국당 의원: 2030 청년세대와 노인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써 신보라라는 젊은 정치인이 할 수 있는 이유와 여건들이 충분하다.]

여당인 민주당에선 20대 총선에서 홍의원에게 패배의 고배를 마신 허종식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 전 부시장은 40년 넘게 미추홀구에서 살고 있는 '동네 사람'임을 강조하며 승기천 복원사업을 통해 미추홀구를 인천의 중심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경인전철의 지하화를 임기 내에 이뤄내겠다는 목표입니다.

[허종식 / 인천시 전 정무부시장: 동네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 외지인과 무엇이 다른지 또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했던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 얼마나 미추홀구를 바꿀 수 있는지를 저는 보여줄 수 있다.]

미추홀구갑에선 이외에도 자유한국당에선 이중효 전 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과 김대영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선 미추홀구에서 3선의 구의원을 역임한 문영미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새로운 정치 변화를 이루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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