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위를 남용해 강원랜드에 지인 등을 채용토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염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다만 현시점에서 구속 사유는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토대로 부정채용을 요구해 강원랜드 채용업무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임에도 책임을 보좌진에게 전가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