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산단원갑'은 앞선 두 차례 총선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승리를 거둔 곳입니다.
여당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데, 선거구 조정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영인 단원갑 지역위원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출신으로 폭넓은 지역활동과 기반을 통해 4년전 못이룬 금뱃지에 다시한번 도전했습니다.

김현 전 국회의원도 일찌감치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사무부총장 등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경선 문턱을 넘어야만 하는 상황.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8년간 야당에게 내준 단원갑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역인 김명연 의원이 3선 고지를 향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두 차례 총선 모두 승리를 거머쥔 김 의원은 지역내 보수층 결집을 발판삼아 필승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중당에서는 민주노총 출신인 현 마트산업노조 경기본부 사무국장인 김동우 예비후보가 총선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당락을 가를 변수는 선거구 조정.

선거구 개편에 따라 안산시 선거구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최종 대결구도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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