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계절 언제 떠나도 좋은 휴양지가 있다면 바로 사이판이 아닐까. 여행사 베스트셀러 상품에 항상 등장하는 사이판의 가장 큰 매력은 4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 만으로도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 시내 관광

사이판은 괌에 비해 좀 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조용한 휴양지로 새섬을 비롯해 만세절벽, 다이빙 명소인 수중동굴 그로토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만세절벽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관광코스 중 하나로 높은 절벽에서 조망하는 코발트빛 바다와 하얀 파도가 특히 아름답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남태평양의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80m의 만세절벽은 전쟁의 기억과 역사가 담긴 곳이다. 사이판 섬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지어로 '작은 초원'을 뜻하는 푼탄 사바네타(Puntan Sabaneta)라고도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인 1944년 7월 7일, 일본군이 전세 역전에 실패하자 이 절벽에서 투신자살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중 억울한 죽음을 당한 우리 민족의 넋을 달리기 위해 세워진 한국인 위령탑에선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보석처럼 작고 아름다운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마나가하 섬 

사이판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마나가하 섬이다.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와 하얀 구름이 수놓아진 파란 하늘 그리고 발등을 부드럽게 감싸는 고운 모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스노쿨링 포인트로 유명하며 맑고 푸른 산호초 섬을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해 사이판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핵심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이크로 비치를 바로 앞에 두고 자리한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사이판

가라판 시내 중심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는 크고 푸른 정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이크로 비치가 리조트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사이판은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따듯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지금이 가장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라면서 “특히 이번에 공개한 사이판 상품은 3박4일 또는 4박5일로 구성돼 항공 스캐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게스트 가든 뷰 전일 숙박과 마나가하 섬 및 사이판 아일랜드 투어까지 포함돼 있어특별하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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