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얼음 빙하가 떠다니는 요쿨살론은 아이슬란드 대표 오로라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지난 주 막바지 한파에 이어 올해 겨울도 서서히 그 끝을 보이고 있다. 끝나가는 겨울이 아쉽게만 느껴진다면 온천 호수인 블루라군과 빙하 조각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요쿨살론 등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아이슬란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겨울은 아이슬란드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겨울 오로라 시즌은 11월부터 4월까지로 그 중에서도 밤이 긴 12~2월이 오로라를 관측하기엔 가장 좋은 시기다.

현재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직항편이 없어 다소 불편하기는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등을 경유해 레이캬비스 공항으로 가면 된다.

블루라군에선 이색적인 노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오로라를 보며 온천을 즐긴다...블루라군 투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휴양지 중 한 곳인 블루라군. 아이슬란드 겨울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의 추운 날씨와 뜨끈한 온천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로 늘 북적인다.

40˚C에 이르는 온천수의 블루라군은 천연 무기염류와 수초가 풍부해 피부병과 마른 버짐에 효능이 있으며 따뜻한 온천 바닥 풀 주위에 상자 째 놓여있는 실리카 머드로 마사지도 가능하다. 사우나와 증기실이 있는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서 따뜻한 온천욕과 함께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보자.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신비로운 빛의 향연,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낭만 여행

‘겨울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오로라 투어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필수 코스다. 특히 웹투어가 준비한 오로라 투어는 시간대와 지역을 구분해 구름의 흐름과 오로라 수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로라의 관측 확률을 한층 높였다. 오로라 헌팅은 대략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숙소까지의 픽업도 포함돼 있다.

굴포스 폭포는 세계 10대 폭포 중 하나로 '황금폭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골든 서클 클래식 투어

아이슬란드의 밤이 오로라로 유명하다면 낮에는 골든 서클이 있다. 골든서클 투어는 아이슬란드의 3대 불가사의인 싱벨리어 국립공원과 굴포스, 게이시르를 모두 둘러보는 투어로 아이슬란드 여행의 필수 코스로 투어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 남부 해안&폭포 투어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의 아름다운 폭포와 검은 모래 해변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투어다. TV 예능 '꽃보다 청춘'에 등장한 스포가포스 폭포를 비롯해 검은 모래 해변과 아찔한 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레이니스피아라, 레이니스드랑가, 셀라란즈 폭포 등 다양한 명소가 포함돼 있다.

◇ 남부 해안, 폭포&빙하 하이킹

아름다운 스포가포스와 셀라란즈 폭포수 아래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솔헤이마요쿨에서 잊지 못할 하이킹을 체험해보자. 단순한 관광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투어로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아이젠, 헬멧 등의 안전 장비를 기본으로 포함해 번거로움을 덜었다.

빙하와 황무지, 고원지대부터 오로라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아이슬란드. (사진=웹퉁 제공)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오로라, 빙하, 온천 등의 매력을 지닌 아이슬란드는 겨울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해외여행지 중 한 곳"이라면서 "아이슬란드 자유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경유 항공권과 호텔 상품은 물론 각양각색의 현지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