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시흥에 함께 사는 70대 여성과 아들 부부 등 3명이 추가돼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4번 환자가 퇴원하면서 완치 환자는 3명을 기록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25번째 환자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사는 73살 한국인 여성 A씨입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사업차 방문했던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1살 아들과 37살 중국인 며느리도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26번째, 27번째 환자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한꺼번에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시흥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며느리가 지난 4일부터 먼저 감기와 기침증상을 보였고,

이틀 뒤부터 A씨도 발열 증상이 있어 7일 오전 시흥시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현재 신용카드 내역 등을 통해 A씨와 아들 부부 동선을 파악 중인데, 정밀조사를 거쳐 최대한 빨리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현재는 2월4일날 며느리께서 먼저 기침 증상이 있으셔서 며느리분이 먼저 발병하고 또 가족 내의 전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세 번째 완치 환자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번 환자는 55살 남성으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 완치 판정을 받고 2주 만에 퇴원했습니다.

3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24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번 환자인 54살 한국 남성도 상태가 양호해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이시영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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