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사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성윤 지검장을 공개 비판하는 현직 검사장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어제 대검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이 지검장에게 "검찰총장이 지시한 사항을 3번이나 거부한 게 말이 되냐"며 "앞으로 총장 지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지검장의 발언은 지난달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할 것을 세 차례나 지시했는데도 이 지검장이 결재하지 않았던 부분을 비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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