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28명이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입국하는 여행자도 체온검사를 받은 등 검역이 강화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28번째 환자는 30세, 중국여성입니다.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퇴원했습니다.

중국 우한 지역에 남아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는 오늘 밤 출발합니다.

저녁 8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내일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귀국 대상은 170여 명으로, 이번엔 교민의 중국인 가족들까지 데려옵니다.

탑승 전 검역에서 증세가 나타나면 탑승이 거부됩니다.

귀국 교민들은 비행기에 서 내려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은 뒤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특히 내일 0시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들어오는 내외국인 모두 공항에서 체온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내야합니다.

두 곳에서 환자가 40명 넘게 발생하자 정부가 환자 유입을 막기위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검역을 강화한 겁니다.

이와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 타이완, 말레이시아 6개 국가로의 여행을 최소화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입국자 들의 여행 이력을 병원과 약국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중국은 현재까지 전국 31개 성에서 확진자 4만2천638명, 사망자는 1천16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하루새 사망자는 108명, 확진자는 2천478명이 증가했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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