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신비로운 도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체코는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행지다. 따스한 봄날, 중세 유럽 특유의 낭만과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체코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프라하

천년의 멋과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낭만의 도시이자 동유럽 최대 관광지로 자리 잡은 체코 프라하. 이곳에선 예쁜 수로가 흐르는 작은 동화마을인 캄파 섬과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의 성문 중 하나인 화약탑,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프라하 성을 만날 수 있다.

체코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프라하 야간투어도 놓치지 말자. 블타바 강을 흐르는 프라하성의 아름다운 조명과 1년 내내 활기가 넘치는 카를로를 거닐며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해보자. 

중세 건물이 남아있는 역사도시 '텔츠'.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텔츠

체코 남동부 남모라바 주 서부의 역사도시인 텔츠에는 중세의 건축물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재건축이 성행했던 19세기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파스텔 톤의 집과 성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드니체&발티체'는 체코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레드니체-발티체

체코어로 냉장고라는 뜻을 지닌 레드니체 성은 체코의 베르사유 궁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과거 리히텐슈타인가의 여름궁전으로 이용됐으며 성의 다른 한편에는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레지던스로 사용되었던 발티체 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발티체 성의 지하에는 국립 와인협회 살롱이 있어 와인 시음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체코 남부에 자리한 체스키크룸로프는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도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체스키크롬로프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려 있는 체스키크롬로프는 체코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프라하에서 버스로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중세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체스키크롬로프가 등장한다.

도시 자체는 작지만, 붉은 기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맥주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도시 '플젠'.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플젠

필스너 맥주의 고향으로 알려진 '플젠'은 프라하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인해 프라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관광 명소로는 뾰족한 시계탑이 인상적인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과 옆으로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이 이색적인 플젠 공화국 광장 그리고 마리오네트 박물관이 유명하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여행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던 현지에서의 추가 비용을 모두 포함시킨 독일ㆍ체코 일주 8일 상품은 프라하의 환상적인 야경투어를 시작으로 중세의 유산을 가득 품은 체코와 풍부한 예술과 문화를 자랑하는 독일의 도시 곳곳을 둘러보며 체코와 독일을 보다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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