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일부터 중소기업에 250억 원, 소상공인에 200억 원의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내일부터 경영안정자금 250억 원을 0.5%p 인하된 금리로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특별보증금 1천50억 원을, 보증비율은 높이고 보증료율을 낮춰 신규 공급합니다.

피해기업의 도산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매출채권보험의 인수 규모도 확대됩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0.25%p 인하된 금리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별보증 1천억 원도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됩니다.

기존 대출의 만기도 연장해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또, 민간 쇼핑몰에서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양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고용 여건 역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나친 불안과 공포감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선제방역에 철저한 방역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확진환자의 확인도 정부의 방역관리망 내에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공포 불안감에서 벗어나…]

이 밖에 중국 수입 원부자재의 수급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필터 등의 공동 수입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입 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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