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추린 경제입니다.
정부가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보다 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7.89% 올랐고, 이 가운데 성동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시·군·구에서 표준지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울릉군으로 상승률이 14.49%에 달했습니다.

다만, 올해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보다 3% 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신광호 /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장: 기본적으로 2019년 1월 1일자 공시기준에 비해서 시세변동분이 작았고, 지난해 현실화가 많이 되다보니까 현실화 제고분도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공시지가가 2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AA-'는 4번째로 높은 투자 등급으로, 대만·벨기에·카타르와 같은 수준입니다.

피치는 "한국은 견실한 재정 관리와 꾸준한 거시경제 운영을 보이고 있다"며 판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가 '메르스' 수준으로 확산하면 국내 관광산업 일자리가 최대 7만8천여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과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도 165만 명 줄어 관광수입이 4조6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또, 국내 관광산업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이 모두 12조6천억 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