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입국했다 의심증상을 보인 교민 5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틀째 국내 추가 확진 환자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어제 하루 242명이나 사망하며 확산 기세가 무섭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는 이틀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28명, 이 가운데 7명이 퇴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은 아니지만 조만간 환자 한 두명이 더 퇴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제 3차 전세기로 입국했다 의심증세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된 교민과 자녀 등 7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임시시설인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했습니다.

코로나 19 환자에 대한 국내 첫 치료 지침도 나왔습니다.

정부와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 등 중증인 경우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반명 경증이나 젊은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증상이 호전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을 늘려 하루 5천건 이던 검사 수행 역량을 이달 말까지 하루 1만건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천3백 명, 확진자는 5만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 4천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습니다.

사망자 증가수가 전날 94명에서 하루 만에 3배 가까운 수치로 급증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에서 오늘 탑승자 4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 19 환자는 21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인 탑승자 15명의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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