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하와이 제도 중 여섯 번째로 큰 섬인 라나이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세계 정상급 브랜드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륜구동 차량에 올라 오프로드를 드라이브하며 모험을 즐기는 등 두 가지 테마의 허니문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예비 허니무너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빌게이츠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포시즌스 라나이는 'AAA 다이아몬드 5개 리조트'에 선정된 곳으로 라나이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손꼽힌다.

객실은 일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나뉘며 일반 객실일지라도 약 20여 평에 달하는 널찍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와이키키 해변에 인접해 있는 리조트에 비하면 거의 두 배 크기의 객실을 제공하는 셈이다.

전 객실 개인 발코니를 갖추고 있으며 객실 내부와 통유리창으로 이어져 있어 침실에서도 시원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또 포시즌스 라나이는 훌륭한 조경으로도 사랑받는 곳이기 때문에 가든뷰 객실을 선택해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수영장은 두 곳이 운영된다. 리조트 중심에 자리한 센트럴 풀은 훌로포에 베이가 내려다보이는 고즈넉한 장소에 자리해 있다. 인공미를 철저히 배제한 디자인과 조경으로 숲속 연못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라나이에서 재배하고 채취한 성분을 이용해 고객을 케어하는 '하와이아나 스파'도 라나이의 대표적인 부대시설이다.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따뜻하고 널찍한 공간에서 고객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춘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인 마넬레 골프 코스도 놓치지 말자. 저 멀리 스윗 하트 록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18홀 골프 코스다.

라나이의 맛집들은 대부분 라나이 시티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퀄리티가 매우 중요하다. 포시즌스 라나이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은 총 5곳이 있는데, 그중 네 곳이 인터넷상에서 높은 평점과 후기를 얻고 있는 라나이 맛집들이다.

180도 오션뷰를 자랑하는 뷰스 앳 마넬레 골프 코스는 극찬에 가까운 후기들을 양산하는 장소다. 시그너처 메뉴로 갈비가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곳이기도 하다.

그 밖에 세계적 명성의 셰프 노부 마츠히사가 운영하는 노부 라나이, 오가닉 로컬 요리를 선보이는 말리부 팜 등 먼 걸음 할 필요 없이 라나이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신혼여행박람회에서는하와이 신혼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