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는 나흘째 '코로나 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확진환자도 대부분 상태가 양호합니다.
정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보상 논의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나흘째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확진자는 28명, 이중 7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한 명만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을 뿐 대부분 상태가 양호해 곧 퇴원 환자가 더 나올 전망입니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해 온 193명의 교민들은 14일간의 격리 수용을 마치고 내일 각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또, 2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334명도 모레 퇴소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치료를 하면서 피해를 본 의료기관 등에 대한 손실 보상 논의도 본격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17일까지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하는 대로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실제 구체적 사례에 대한 보상 여부와 보상 수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방역 조치에 참여한 병원과 약국, 상점 등 233곳에 1천781억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줄어 들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 범위에 임상 진단 병례를 추가하면서 어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500명과 6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후베이성에서만 코로나19 사망자 116명, 확진자가 4천823명 증가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것은 환자에 대한 진단 및 보고 방식의 변화 때문이지 전염병의 발병 패턴에는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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