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운정신도시가 있는 파주갑 지역구는 GTX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다수의 여야 후보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병호기자입니다.

【기자】

파주갑 지역구는 호재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곳입니다.

GTX-A노선이 확정돼 환호를 받은 반면,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좀처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교통문제를 두고 여야 후보들의 공약경쟁이 예상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윤후덕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윤 의원은 활기 넘치는 파주를 기치로 3선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고, 같은당에선 조일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을지역구에 비해 진보세가 강한 곳이지만, 자유한국당에선 반드시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3선까지 허용할 경우 진보지역구라는 오명에서 좀처럼 벗어 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선 고준호 경기도당 대변인이 3선 저지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나섰고, 기업인 출신의 김정섭 예비후보도 보수 재건을 위한 닻을 올렸습니다.

파주갑의 현안은 지하철 3호선 연장과 부동산 이슈입니다.

창릉신도시 반대 여파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어 표심에 어느정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입니다.

또, 다른 신도시들이 겪고 있는 부족한 자족기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정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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