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승객들을 집단 감염시킨 매개체는 선실 안팎의 난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쿠라이 시게루 이와테 의과대 교수는 한 세미나에서 "배 안에 많이 설치된 난간을 매개체로 바이러스가 퍼졌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고령인 승객들은 선내 주요 구조물인 난간에 의지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바이러스가 몸에 옮겨붙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분석은 결국 다중이 이용하는 지하철 전동차나 에스컬레이터 등의 손잡이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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