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확진환자가 보고되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천5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6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143명, 확진환자는 2천64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중국 당국이 통계 기준을 바꾸면서 1만 5천명으로 크게 늘다가 그제 5천여 명, 어제 2천여 명으로 주춤한 상태입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도 221명으로 11일째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 등을 즐기고 돌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14일간 격리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베이징으로 돌아오기 전 반드시 직장과 지역사회에 알리도록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지역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60대 여성 택시기사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1일 오키나와에서 9시간 가량 정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확진자는 현재 격리치료 중이며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며 남미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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