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오늘도 없는 가운데 2명이 추가로 격리해제 됐습니다.
정부는 주변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위기 경보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는 0명.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7명이 퇴원했고 오늘 추가로 2명이 '격리해제' 됐습니다.

7번과 22번 환자인데 두 차례에 걸쳐 받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퇴원 일정은 환자분의 어떤 상태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병원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은 558명입니다.

정부는 며칠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경계' 수준인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조정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중국 현지 상황이 아직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데다 일본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일본 정부의 판단, 발표 등도 저희들이 판단하는데 참고가 될 것으로 봅니다. 아직까지는 추가적인 관찰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정부는 '계절성 독감'처럼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대한 감시망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인 유행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성 유행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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