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물갈이가 최대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이 홀로 나온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에 나섰고, 한국당에선 두번째 수도권 텃밭 불출마 의원이 나왔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1차 경선지역 52곳에 이어 2차 경선지를 포함한 43곳 공천심사를 끝낸 민주당.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4일): 이번 경선에선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 의사가 경선에 50% 반영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시고….]

(내일)부터 사흘간 87곳에 대해 추가 공모를 진행합니다.

경기 20곳, 인천 10곳 등으로,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 신청한 64곳이 포함됐습니다.

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 고발 논란 속에 19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국당에선 김성태 의원에 이어 박인숙 의원이 서울 텃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에서는 이런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었고 따라서 저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합니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이적 가능성에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구 후보로 나서는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북한 주민을 구한다는 뜻의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칭 '국민의당'은 경기도당을 시작으로 창당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공정하게 만들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2월 국회가 시작되는데, 총선 전 마지막 국회인 만큼 치열한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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