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펭귄 캐릭터 '펭수'의 인기로 남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새로 나온 책, 오늘은 '펭수'의 고향, 남극으로 떠나봅니다.

【리포터】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 이원영/ 위즈덤하우스]

책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는 극지연구소 연구원인 저자가 남극에서 함께 생활한 펭귄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갓 부화해 잿빛 솜털이 가득한 아기 펭귄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새끼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엄마 펭귄.

온몸으로 칼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서있는 아델리 펭귄과 펭수를 닮은 황제 펭귄까지.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펭귄의 일상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수록했는데요.

온통 눈과 얼음뿐인 삶의 터전에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작지만 단단한 펭귄의 모습이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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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 킹조지섬 편 / 김상희, 김사흥 / 지오북]

남극 생물학자들이 영하 1.9도인 남극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수중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무척추동물을 탐사하기 위해서인데요.

신간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은 펭귄이나 고래 등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에 가려져 무관심했던 무척추동물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크릴, 바다거미, 불가사리, 갯지렁이...

무척추동물이 남극 바닷속 저온에 적응하고 진화해온 비밀은 무엇일까.

갈수록 빙하가 녹고 얇아지는 환경 변화에 어떤 생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차디찬 바닷속을 잠수하며 연구를 이어간 두 생물학자의 열정과 남극 바닷속 풍경을 담은 사진과 글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영상취재:김영길 / 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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