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대표 공약을 제시하며 인천지역 이슈 선점에 나섰는데요.
미래통합당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느 정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총선을 겨냥해 4개의 핵심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제1공약은 '원도심 균형발전'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원도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

이를 위에 인천역에서 동구와 부평구, 인천대공원을 잇는 트램 건설과 도심을 순환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안상수 /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도심이 너무 빠른 것보다도 어떤 면에서 완만하게 하면서 머무는 도시가 되는 게 좋겠다 싶어서 이런 구상을 했고 이것은 실무협의나 여러 가지 용역을 통해서….]

특히 트램 건설은 인천지역 도로 공간이 충분하고 건설비용 역시 지하철에 비해 적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천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선 소래와 송도신항, 남항, 경인아라뱃길까지 연결하는 '인천 워터프론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안상수 /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친수공간을 확보하면서 바다에서 역시 레저와 관광 등 시민들의 취미, 건강 활동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가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대표 공약으로 '미세먼지 없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것과 '무상보육과 교육도시' 실현을 제안했습니다.

발 빠른 공약 제시로 지역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인천지역 유권자들이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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