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남양주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구입니다.
고양시와 마찬가지로 3기 신도시 여파가 있는 곳인데요.
진보세가 강한 지역에 신도시 여파가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주 지역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교통망입니다.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계획되면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 5월쯤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개통예정인 가운데 2023년 8호선인 별내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사업 마무리를 위해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당내 경선 주자로는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 비서관이 나섰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새 이름을 단 미래통합당은 4명의 예비후보가 나섰습니다.

3선 민선시장을 지낸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은 오랜 시정 경험과 두터운 지역 인지도가 장점입니다.

여기에 이인근 전 경기도의원과 이승우 전 한국당 중앙위원회 기독교분과 부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안만규 전 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합당에 따라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될 전망입니다.

남양주시는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지역구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고양시와 마찬가지로 3기 신도시 반발 여파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교통인프라 개선과 서울 접근성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때문에 3기 신도시 여파가 4월 총선에 어떻게 표심으로 작용하는 지도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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