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성능을 과장 광고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업체에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간추린 경제,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41억 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지출항목으로는 1339 콜센터 인력 169명 확충과 즉각 대응팀 운영 30팀 등 현장 방역 인력 확충에 41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검역소 임시 인력 확충 등 검역·진단 역량 강화에 203억 원, 입원 치료 병상 설치·장비 확충 등 격리자 치료 지원에 313억 원이 사용됩니다.

이밖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확충하는데 277억 원이 배정됐고, 입원·격리치료자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153억 원도 지원됩니다.

자동차 안의 세균과 유해물질을 99.9% 없앨 수 있다며 성능을 과장 광고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블루원, 에어비타 등 6개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업체가 모든 유해물질을 걸러줄 것처럼 광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불안을 악용해 거짓 또는 과장된 공기청정기 광고가 나오지 않도록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합동조사 첫 대상으로 라임자산운용외에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을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팔았다는 사기 혐의와 함께 불완전판매 여부도 확인 대상입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가 대규모로 팔린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 대해서는 정식검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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