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한마음 한뜻입니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평택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입니다.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찾아오는 발길이 줄었습니다.

확진자는 완치됐고 접촉자들까지 격리가 풀렸지만 떨어진 매출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경섭 / 평택 통복시장 상인회장 : 밖으로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유입되는 고객이 없습니다. 그것이 제일 힘들고요.]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이곳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평택시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장보기 행사에 나선 것.

싸면서도 질 좋은 물건은 기본이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가는 곳 마다 발길을 붙잡습니다.

[시장 순대가 정말 맛있습니다. 시장님, (재래 순대 그 맛.) 여기는 순댓국이 더 맛있어요.]

물품 구매와 함께, 피해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을 안내하며 위기 극복을 당부했습니다.

[이민우 /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경기도
자금은 소상공인은 2%, 중소기업인은 1.5% '이차보전'을 해줘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원시민들도 재난 극복에 동참했습니다.

시가 코로나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하자, 어려움을 나누겠다며 흔쾌히 손을 맞잡았습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 이곳 시설의 위치라든지 시설의 내용이 시가 갖고있는 다른 어느 시설보다도 가장 나은 조건이 아니겠냐는 공감을 해주시고….]

국가적 재난 상황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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