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내 사망자는 어느덧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치료제를 정식 승인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발생한 중국 내 확진자는 1천749명, 사망자는 136명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2천 명을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 수도 7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정식 승인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식 치료제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빌라비르'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중국당국은 임상실험을 거쳤다고 밝혔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검증을 더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장신민 / 중국 과학기술부 생물센터 주임: 실험에서 치료제 '파빌라비르'를 사용한 환자들의 경우 3~4일 이후 다른 환자들에 비해 핵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에서는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적 있는 70세 남성으로 평소 신장 질환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중국 본토를 제외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는 20일 0시를 기해 노동, 교육, 관광 등의 목적으로 러시아에 들어오려는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합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보름 동안 갇혀 있던 승객들의 하선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선박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21명으로, 하선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OBS 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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