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확실한 지역 방어망 구축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시도교육감을 초청한 자리,

하룻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이 화두가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구가 비상이지만 유사한 상황이 어디든 있을 수 있다며 긴장을 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지역사회에 확실한 지역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촘촘한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나와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 모두를 지키는 길이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교육 현장의 만반의 대비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교육 당국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지난 13일 경제계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모든 건의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 재계는 내수 진작을 위해 회식 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해 줄 것을 비롯해, 중국현지 공장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관세특례 확대,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청와대는 기업들도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