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극복하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잡이부터 의자까지 손이 닿는 곳은 어디든 소독약을 뿌립니다.

버스 입구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화성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용하는 버스 소독 강화에 나섰습니다.

버스가 노선을 경유해 차고지에 들어올 때마다 소독하는데, 하루 여섯 번 방역 작업을 거칩니다.

[이의연 / 경기도 화성시: 버스 회사에서 1일 6회 소독을 정기적으로 한다는 스티커와 또 기사 아저씨 얘기 듣고 근심 걱정 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자체방재단을 꾸려 노인정 등에 대한 방역에 열을 올렸습니다.

[신상희 / 화성시 자율방재단장: 저희가 맡고 있는 건 373곳이에요. 현재 진행과정은 3분의 2정도 완료했고, 오늘도 방역을 하러 나왔습니다.]

화성의 한 업체는 진단 물품 부족 우려에 대비해 바이러스 검체를 옳길 수 있는 수송용기 5천 개를 기부했습니다.

[백계승 / 노블바이오 대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저희들 기업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자….]

수원 등 도내 사회적기업의 재능기부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함께 의식'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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