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4.15 총선부터 만18세 청소년들도 유권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는데요.
경기도교육청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참정권교육'에 나섭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경기도내 청소년 3만5천여 명이 투표를 하게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다음달 16일부터 2주 동안 유권자인 고3 학생들에게 '참정권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민주시민교과서를 활용해, 선거의 의미와 정치참여의 중요성 등을 토론과 사례 중심으로 이해시킬 계획입니다.

교내 선거법 위반을 막기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달라지는 내용들도 교육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당가입 등을 제한하고 있는 학생생활인권규정에 대해서는 이번주까지 각 학교에 개정 안내 공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 자연스럽게 선거과정, 또는 선거의 의미, 선거의 권리와 책임 이런 부분들을 스스로 익혀나가도록….]

개학에 따른 코로나19 대책도 내놨습니다.

예방을 위해 83억 원을 들여, 모든 교실마다 손소독제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지급합니다.

부족한 수업일수는 방학 조정 등으로 확보하고, 코로나19를 학습주제로 활용해 건강생활 규칙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기침이 날 때는 꼭 마스크를 하는 생활관습, 생활문화를 만들어서 항상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위생과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수원 초등학생 확진 판정과 관련해서는 전파 가능성은 낮다며, 개학 연기나 휴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양규철>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