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영국의 한 밤거리.

77살 노인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돌아서는 순간, 한 남성이 달려들어 다짜고짜 돈을 뺏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 노인 어깨 관절을 꺾는 주짓수 기술, 솔더 락을 걸더니 권투 방어 자세를 취합니다.

당황한 강도는 결국, 그대로 자리를 뜨는데요.

노인이라고 만만히 봤다가 큰코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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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 남성, 손님인가 싶지만 강도입니다.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직원을 위협하는데요.

그러자 매장 한쪽에서 식사하던 남녀도 총을 꺼내 들고 강도에게 다가갑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경찰 부부였는데요.

[체이스 맥커운 / 매장에 있던 경찰: 서로 한 번 바라보고 본능적으로 움직였죠.]

놀란 강도는 그대로 달아났지만 경찰 부부는 끝까지 강도를 쫓아가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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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신비한 푸른빛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다름 아닌 유성인데요.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 아름다운 광경이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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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전을 꾸며놓고 매일 절실한 기도를 올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이 아닌 인도에 사는 남성 '부사 크리슈나'인데요.

힌두교에서는 최고 유일신이 자연이나 동물 등 여러 형태의 모습으로 인간 앞에 나타난다고 믿는데요.

크리슈나는 그 형태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어느 날 트럼프가 꿈속에 나타나 인도가 2019년 크리켓 월드컵에서 파키스탄을 이길 것이라고 예언한 게 적중했다는 이유인데요.

그날 이후 트럼프의 장수와 재선을 빌며 애지중지 모시고 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