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영화 '기생충'의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기자회견 발언들을 모았다.

이정은은 "굳이 할리우드를 안 가도 영화를 잘 찍으면 이렇게 세계가 알아준다"며 '기생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중 선배들과 멋진 앙상블을 이룬 박소담은 "정말 기회가 된다면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훈은 "저도 화보나 이런 여러 가지들은 조용히 모르게 숨어서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혜진은 "한국에서도 화보를 찍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한국 화보부터 먼저 찍고 싶다. 만약 외국에서 제의가 온다면 'of course, why not? I'm ready'라고 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송강호는 "저는 할리우드가 아니라 국내에서라도 일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지금 마지막 촬영이 작년 1월 말이었다. 13개월째 아무런 일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를 홀린 '기생충'의 인기에 대해 이정은은 "선과 악이 없는데 누군가는 누구한테 가해자가 되고 누구한테는 피해를 입히는 관계들이 우리들의 인간군상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에 그 점과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에 늘 놀란다. 그리고 또 감독님이 더 인기가 있는 건 항상 유머를 잃지 않으셨던 것들이 소감에서도 묻어났기 때문에 인기가 있으셨던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손현정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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