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다음 주 후반쯤 코로나19 관련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월 1~20일 1일 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이상 줄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1차 경기대책 패키지가 다음 주 후반부 발표됩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생산·소비·투자·수출 등을 진작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선 "추경 여부보다도 사업과 정책 자체가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비비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재원이 당장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수출은 26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었습니다.

하지만 조업일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3일 많아,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9.3%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 수출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3.7% 감소했습니다.

반면 미국, 베트남, EU, 일본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은 늘었지만 석유제품, 승용차 등은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는 킨텍스점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에 대해서는 즉각 귀가 조치와 함께 출근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는 직원의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하는 중입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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