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대응에 분주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긴급 추경안 편성을 요청했고,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 지원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게 즉시 코로나19 대응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핵심은 속도입니다. 정부가 긴급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추경안을 보고하고 국회는 심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015년 메르스 추경이 국회 제출 18일 만에 의결됐던 만큼, 정부와 여야가 서두르면 다음 달 17일까지인 2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당정은 지금 고위 협의회를 열어 추경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부가 안이한 대응으로 사태 확산을 막지 못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 비상사태로 민생이 더욱 황폐해졌다"며 "정권의 무능한 정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총선용 포퓰리즘 사업에 허비하고 있는 예산을 총동원해서라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선제적 조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야 후보들은 지역구 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민주당 이낙연·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교회를 방문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예배를 보는 등 대면 접촉 일정을 최소화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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